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6년 한국시리즈 (문단 편집) ==== 상세 ==== 이 날의 시구는 21세기 최초의 올림픽 여자 골프부문 금메달리스트인 [[박인비]] 선수가 던졌다. 한편 이날 현역 코리안 메이저리거인 김현수와 강정호가 사이좋게 직관을 왔다. 경기 시작 후 [[이종욱]]이 선두 타자 안타를 치며 기세를 잡나 했으나 후속 타자 [[박민우(야구선수)|박민우]]의 타구가 더블 아웃으로 이어졌고[* 다만 규정때문에 병살타로 기록되지는 않았다. [[정우영(아나운서)|정우영]] 캐스터와 [[이순철]] 해설이 이걸 놓고 한동안 이야기했는데, 투수 직선타 타구가 글러브를 맞고 유격수 앞으로 굴절된 점 때문에 병살타로 기록되지 않았다고 한다.] 그대로 세 타자로 이닝이 끝났다. 두산도 오재원이 풀 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나갔으나 민병헌은 박석민, 김재환은 테임즈의 수비에 막히며 이닝이 끝났다. 그 후는 전형적인 투수전 양상으로 진행됐으나, 4회말 [[민병헌]]-[[김재환(야구선수)|김재환]][* [[나성범]]의 타구 판단 미스가 있었다.]-[[닉 에반스]]의 연속 3안타로 '''무사 만루'''에 이른다. [[오재일]]은 초구 타격해 [[박석민]]에 파울 지역에서 잡혔고, [[양의지]]가 선취점을 따내는 적시타[* 중견수 앞쪽 빗맞은 타구였는데, 이때 박민우가 자신이 잡을듯한 제스쳐를 보여서 3루주자 [[민병헌]]을 낚았다. 덕분에 주자 2명이 아닌 한 명만 홈인.]를 쳤으나 [[허경민]]과 [[김재호]]가 합 3구로 플라이 2개[* 심지어 허경민은 인필드 플라이...]를 쳐서 무사 만루에서 단 한 점을 내며 아쉬움을 남기며 이닝이 마무리됐다. NC도 5회에 [[김성욱]]이, 6회에 [[이종욱]]이 안타를 쳤으나 5회에는 [[손시헌]]이 3구 삼진으로 무기력하게 물러났고, 6회에는 [[박민우(야구선수)|박민우]]가 병살... 7회에는 [[에릭 테임즈|테임즈]]가 이번 시리즈 나-테-박-이 2번째 안타를 '''쳤으나[[박석민|..]][[병살타|..]]'''[* 병살이 되기 힘든 코스였다. 하지만 오재원의 정확하면서 빠른 송구로 더블 아웃을 만들었다.] 이러면서 NC는 찬스를 단 한 차례도 못잡는 최악의 공격력을 보여줬다. 8회에도 [[이호준]]이 선두 타자로 나서 안타를 치고 나갔다. 곧바로 김종호 대주자가 나갔고 김성욱이 초구부터 번트를 댔는데 파울이 되자 번트를 위해 대타 [[지석훈]]이 나왔는데, '''번트 타구가 투수 앞으로 강하게 나가버리며 4번째 병살타를 이룩했다.''' 그러나 연속 대타 [[모창민]]-[[권희동]]이 연속 안타로 출루했고, 2사 1, 3루 기회이서 [[이종욱]]이 '''NC 다이노스 한국 시리즈 최초의 득점'''을 알리는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동점을 만들었다. 첫 득점의 주인공은 이 분위기의 시작을 만든 모창민. 하지만 박민우가 또 무기력하게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분위기를 이어나가지는 못했다. '''하지만 이 실낱같은 NC의 희망도 단 공 8개 만에 사라져버렸다.''' 8회 말, 박건우가 초구에 몸에 맞는 볼로 나갔고 [[오재원]]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가 되었다. 그리고 [[민병헌]]의 좋은 타구를 유격수 [[지석훈]]이 호수비로 막아내고 2사 3루까지 몰아갔으나 [[에릭 해커|해커]]가 이어진 [[김재환(야구선수)|김재환]]의 타석에서 초구에 '''포수 키를 넘기는 폭투'''를 작렬, 간신히 동점을 만들었던 NC는 공 6개로 다시 한 점을 내줘야만 했다. 그리고 계속해서 김재환의 타석, '''다시 공 2개 만에 쐐기를 박는 우월 홈런이 나오면서 NC의 기세는 완전히 꺾이고 만다'''. 결국 해커는 강판, [[김진성]]이 등판했다. 이어진 타석에 들어선 [[닉 에반스|에반스]]는 좌익수 쪽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으나 깻잎 한 장 차이로 담장을 넘기는 데 실패했고[* 펜스 위의 철봉과 펜스 사이에 끼었다.] 인정 2루타로 기록됐다. 이에 2루에 대주자 [[류지혁]]을 투입한 뒤, 바뀐 투수 구창모를 상대로 [[오재일]]이 빗맞은 적시타를 때리며 확인사살에 성공. 여기에 오재일은 홈 송구 과정에서 2루 진루까지 성공했고, 다음 타자 [[양의지]]마저 [[배재환]]으로부터 2루타를 치며 두산의 5번째 득점을 만들어내어 NC에게 추격할 의지마저 주지 않았다. 그리고 허경민이 내야 플라이를 치며 기나긴 두산의 8회 말은 이렇게 끝났다.[* 8회 말에 두산은 '승리를 위하여' 같은 주요 응원가들은 물론 아파트, 여행을 떠나요, 챔피언까지 '''모두''' 불렀다. 사실 한 이닝에 4점 난 정도면 보통 이러진 않는데, NC가 한 타자마다 투수를 바꾼 바람에 시간이 길어졌다. 심지어 중간에 파도타기도 했다! 한재권 응원단장이 경기가 끝난 뒤 더 부를 게 없다고 했을 정도였다.] 8회 말의 폭투 장면에서, 박건우가 홈에 들어올 때 해커가 수비를 위해 홈으로 달려왔고 그 상황에서 박건우의 슬라이딩을 피해 점프했으나 착지하던 와중 스파이크로 박건우의 신체를 찍어버렸다.[* 심지어 박건우가 고질적으로 부상을 달고 있는 무릎 쪽이었다.][* 피하려다가 어쩌다 이런 상황이 나왔기에 해커의 잘못이라고 보기는 힘들다는 의견이 많다. 실제로 해커가 쓰러진 박건우에게 괜찮냐고 계속 물어보는 듯한 모습이 잡히기도 했고. ] 때문에 큰 부상이 우려되었으나 다행히도 단순 타박상이라고 한다.[* 이 부상때매 구급차가 잠시 들어왔었다. 박건우가 괜찮다는 싸인을 보여서 구급차가 후진해서 다시 나가야했고, 그 때 홈관중들은 '''[[엘리제를 위하여]]'''를 열창했다.] 카메라가 덕아웃에 앉아있던 박건우를 잡았을 때 박건우가 직접 카메라에 대고 본인은 괜찮다는 제스쳐를 보였다. 다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9회 초 중견수 수비에는 [[정수빈]]이 들어갔다. NC의 정규 이닝 마지막 공격, [[나성범]]이 3루수쪽 내야 안타를 쳤고 테임즈가 좌측에 큰 타구를 날렸으나 '''김재환이 달리면서 타구를 점프캐치해내는 호수비를 선보이며 다시 한 번 추격의 의지를 꺾었다'''.[* 시즌 초에 비하면 괄목할 정도로 성장하긴 했지만 평소 김재환의 좌익수 수비를 생각해보면 굉장히 놀라운 수비다. 마운드에 있던 장원준이 대놓고 놀란 표정을 지었으며, 시리즈가 끝난 뒤 양의지는 "시리즈 시작 전에는 좌익수 쪽으로 공 뜨지 말라고 빌었는데 재환이가 그렇게 수비를 잘 할 줄은 몰랐다"며 확인사살을 날렸다(...)] 그리고 다음 타자 박석민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. 한편 이때 장원준이 손가락 쪽에 약간의 이상을 느끼며 교체되었고[* 6회부터 왼손 중지손가락에 물집이 잡혔고 9회에 그 물집이 터져 살이 까졌다.][* 장원준이 내려갈 때 홈관중들은 엄청나게 큰 소리로 장원준을 연호하였고, 장원준도 모자를 벗으며 이에 화답했다.], [[이현승(야구선수)|이현승]]이 올라와 김종호를 삼구 삼진으로 잡고 경기를 끝냈다. 장원준이 8.2이닝 1실점으로 완투를 아웃 카운트 한 개 차이로 놓치고 승리 투수가 됐는데 MVP는 3안타 2타점을 기록한 양의지가 선정되었다. 아마 투표한 기자단이 어제 경기에 니퍼트를 줬으니 오늘은 타자를 주려 한 듯.. 이 아니라 MVP를 경기감독관인 [[김재박]]이 선정했다고 한다. 이 날의 승리로 두산은 홈구장에서의 2차전을 모두 쓸고 마산으로 향하게 된다.[* 이 경기까지 두 감독의 한국시리즈 잠실 전적이 대조되는데, 김태형 감독은 '''5전 5승''' 김경문 감독은 '''10전 10패'''] 그리고 오늘의 경기로 NC는 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것이 불가능하게 되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